압구정에서 갑자기 떡볶이가 먹고 싶을때 (김밥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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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미식가

압구정에서 갑자기 떡볶이가 먹고 싶을때 (김밥친구들)

by Peter Jeon 2023.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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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일간 많이 바빴습니다.

일 하느라 바빴던 것은 아니고 이런 저런 고민도 하고

책도 읽고 계획도 세우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특히 구글의 광고 체계에 대한 책들을 읽었는데

애드센스에 대한 부분들을 공부하다보니

이제껏 티스토리 블로그에 글을 쓰던

방법이나 주제 등에 변화를 줘야 되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제가 ~습니다란 표현을 쓰고 있죠?

구글의 AI가 이런 표현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하여, 당분간은 좀 딱딱하지만 이렇게 쓰겠습니다.

(아, 낯설다.....)

 

 

자, 다시 돌아와서,

 

금요일 저녁 시간대가 되었는데

아내가 떡볶이가 먹고 싶다 했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는 떡볶이 가게가 흔치 않은데

갑자기 아내가 떡볶이가 먹고 싶다하니

이것참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궁하면 통한다는 말처럼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찾다보니

가까운 곳에 떡볶이 가게 하나가 있었습니다.

 

 

압구정로데오역 지하상가에 위치한 "김밥친구들"

 

압구정로데오역 지하상가에 있는

"김밥친구들" 이라는 곳이였습니다.

 

 

위치는 네이버의 지도를 참조하세요

 

김밥친구들은 이런 저런 분식들을 파는

작은 식당입니다.

 

 

메뉴판

 

아내가 좋아하는 꼬마김밥도 팔고 있었습니다.

김밥종류가 다양한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순대와 떡볶이를 함께 파는

셋트 메뉴가 있었는데,

이 조합의 메뉴가 꽤 인기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어묵도 팔고 컵볶이와 순대, 구운계란도 있습니다

 

제가 먹어보진 못했지만, 다른 방문자 분들의 글들을 보니

어묵을 먹을 경우 국물은 리필 서비스가 된다합니다.

참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

 

 

여기서 잠깐, 떡볶이에 대해 한번 알아볼까 합니다.

갑자기 무슨 말인지 궁금하실 수도 있겠지만,

구글이 이런 식으로 글을 쓰는걸 좋아한다고 하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 떡볶이의 특징과 효능

1, 떡볶이는 떡을 고추장과 여러가지 재료를 넣고

    매콤하게 볶은 요리 입니다.

    한국인의 소울푸드라고도 불리는 떡볶이는

    최근 K 푸드 열풍과 함께 외국에서도

    점차 그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합니다.

 

2. 떡볶이는 다량의 탄수화물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어서 체중을 늘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살이 잘 안 쪄서 걱정하시는 분들은

    떡볶이를 많이 드시기 바랍니다.

 

★ 떡볶이의 장점과 단점

1, 떡볶이는 적당히 먹으면 맛있고 기분도 좋아집니다.

 

2. 하지만 떡볶이를 너무 많이 먹으면

    배가 부르고 불쾌해집니다.

    또한, 고춧가루가 이빨에 잘 끼기 때문에

    좋아하는 이성과 데이트할때는 가급적

    떡볶이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 정도면 꽤 도움되는 양질의 정보라 판단됩니다.

그럼, 다시 위에서 하던 얘기를 이어가겠습니다.

 

 

떡볶이 1인분과 순대 1인분을 포장주문 했습니다

 

떡볶이 1인분과 순대 1인분을 포장 주문했는데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순대에는 내장과 간을 넣어드릴까요?" 하고

물어보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네, 내장과 간을 모두 넣어주시고

소금도 꼭 잊지 말아주세요"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떡볶이와 순대를 포장해서 밖으로 나오니

갑자기 하늘에 먹구름이 끼고

비가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을 기다리며, 아니,

떡볶이를 기다리며 배고파하고 있을

사랑하는 아내를 생각하니

그까짓 비는 대수가 아니였습니다.

 

소중한 떡볶이가 식지 않게

품에 잘 안은 채로

비를 쫄딱 맞고 집에 돌아와

아내에게 떡볶이를 대접하였습니다.

 

 

몇 개 먹은 후 찍은 사진입니다. 1인분의 양이 많지도 적지도 않고 딱 적당합니다.

 

1인분에 3,500원 밖에 안하는 가격을 생각하면

양은 적당한 편입니다.

여성분들이 드시기에 딱 적당한 양이고,

남성분들이 드시기에는 조금 부족할지 모르지만,

 

위에서 설명했듯이

떡볶이를 많이 먹으면 배가 부르고

자칫 기분이 나빠질 수 있으니

남성분들도 불평하지 마시고

적당히 드시기 바랍니다.

 

떡볶이의 맛은 준수했습니다.

재료는 밀을 쓰는 밀떡볶이였는데

쫀득한 식감이 괜찮았고,

맵기의 정도는 아주 맵지도 않고

정말 딱 적당한 수준이였습니다.

 

보통 이런 지하철역의 지하상가에 있는

약간 저가의 분식을 파는 식당들은

안 좋은 재료를 쓰는 곳들이 종종 있는데,

 

이 곳 김밥친구들은 좋은 재료를 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장이 예민해서 조미료가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금새 거북함을 느끼는 아내가

이날 떡볶이를 먹고 속이 편하다 했습니다.

 

 

순대 1인분의 양도 적당합니다.

 

순대도 양과 맛 모두 적당하고 준수했습니다.

내장도 냄새 나지 않고

쫄깃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아내가 만족하고 좋아했습니다.

아내가 좋으면 저도 좋습니다.

 

 

사실 압구정 인근에는 떡볶이를 파는

분식집이 많지 않습니다.

 

압구정역쪽 한 곳이 있고,

로데오쪽에는 죠스떡볶이가 있긴한데

둘다 저희 집에서는 걸어가기에는

약간 애매한 거리의 위치였었는데

압구정로데오역 지하에 이런 분식집이 있었다니

앞으로 자주 애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압구정로데오역 인근에서

갑자기 간단히 떡볶이나 순대, 김밥이 먹고플때

김밥친구들을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모두 제가 직접 돈을 내고 사먹었습니다.

저는 누군가 적은 돈을 주며 이렇게 저렇게

글을 써달라 한다고해서 절대 그런 글을 쓰지 않습니다.

(돈을 많이 준다면 고민해보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압구정로데오역 지하에 있는

떡볶이 맛집 김밥친구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음 기회에 또 다른 음식점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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