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명하게 나뉜 시장

새해 들어 미국 주식시장이 두번째로 열렸던 1/2일 화요일,

그전까지 나스닥 9주 연속으로 역사적 상승을 했던터라

언제든지 조정이 올 수 있다 생각되었지만

이날 시장은 극명하게 나뉘어졌습니다.

 

 

1/2(화) 마감된 시장의 모습

 

지난번 포스팅에 2023년 Sector별

수익율을 비교해서 올렸었는데,

 

당시 수익율 1위를 기록했던 기술 섹터는

이날 위와같이 적지 않은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Finviz의 map상 좌측 상단의 빨간색 부분)

 

 

사실 어제는 나스닥이 1% 중반대로 빠지는 등

나름 급락하는 시장의 모습을 보여줬는데,

재미있는 것은 그런 와중에도

상대적으로 큰 상승을 보여준 

Health Care 섹터 입니다.

(Finviz map상 우측 상단 초록색 부분)

 

 

이전 포스팅에도 기록했듯이,

Health Care 섹터는 2023년 강세장에서

연간 상승율이 한 자릿수도 안되는

초라한 성적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이미 Technology와 Communication 등의

섹터 상승율이 엄청났던 2023년을 생각한다면,

상대적으로 덜 올랐던

Health Care 섹터를 눈여겨 봤어야 합니다.

 

특히, 이쪽 섹터는 전통적으로

금리 인하기에 더 큰 상승을

보여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Seeking Alpha의 Health CAre 섹터에 대한 전망

 

흥미롭게도 Seeking Alpha의 분석에서도

Health Care 섹터는 높은 Rating을 받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대체로 보는 경향이 비슷한것 같습니다)

 

 

ETF DB에서 확인할 수 있는 XLV의 구성비중

 

XLV ETF로 대변되는 Health Care 섹터의 구성입니다.

 

참고로, ETF DB 사이트에 들어가보시면

각 ETF 항목별 구성 종목과 비중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들어봤을법한 Johnson & Johnson, AbbVie, Merck 등

기라성같은 기업들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저는 2021년에 적은 비중이지만 Merck에 투자해서

쏠쏠한 재미를 본 적이 있는데요,

올해에는 개별 종목을 고르는 난이도가 높을것 같아서

그냥 섹터 전체를 포트폴리오에 담으려 합니다.

 

 

국내에도 ETF로는

'KODEX 미국S&P500 헬스케어'라는

종목이 있어서 연금계좌에서도

투자가 가능합니다.

(code : A453650)

 

어제 오늘 거래량이 크게 늘면서

자금이 많이 유입되는 모습입니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유난히

종목 선정의 난이도가 높을 것 같습니다.

 

저는 안전하게 작년 상승율이 부진했던

섹터나 산업군 중에서

올해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거나

실적에 비해 덜 오른 기업들을 찾아보려 합니다.

 

다들 성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