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시장의 올해 1분기가 마감되었습니다.
하여, 1분기 성과를 요약해볼까 합니다.
올해 1분기는 A.I의, A.I를 위한, A.I에 의한
시간이였다 해도 과언이 아닐것 같습니다.
작년 한해 동안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NVDA는 올해 1분기에도 무려 +82%라는
괴물같은 성과를 보여줬습니다.
(제 포트폴리오에는 단 한 주도 없습니다 ㅜㅜ)
그리고, 세계시총 1위를 AAPL로부터 탈환한
A.I 붐의 시작점인 MSFT 또한 좋은 수익을 보여줬네요.
(상대적으로 AAPL의 올 1분기 수익율은
정말 충격적입니다)
그 다음, 섹터별로 한 번 볼까요?
저는 올해 초 다른 글에서,
작년 한해 동안 좋지못했던 섹터들 중 일부가
올해는 연초부터 좋은 성과를 보여줄 수도 있다고
얘기를 하면서,
그 대상으로 섹터로서는 XLV와 XLP를,
Market Cap 기준으로는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을 얘기했었는데요,
결과적으로 반은 맞고 반은 틀렸습니다;;
일단 섹터로 봤을때 XLV는 1분기에만
+9%라는 훌륭한 성과를 보여줬지만,
XLP는 1분기 내내 강했던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렇게 인상적이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XLE의 에너지 섹터가
최근 인플레가 예상보다 오래 갈 수 있다라는
시장의 우려가 강해지면서
3월을 지나며 크게 오르더니
결국 1분기 수익율 왕좌에 올랐습니다.
(역시나 시장은 함부로 예상하는게 아닌것 같습니다;;)
남들이 A.I가 세상을 바꿀것이고 어쩌고
떠들썩 한 와중에도
조용히 작년부터 옥시덴탈을 모으던
워런 버핏은 정말 대단한 현자같습니다.
그나저나 올해 1분기 동안 미국주식 시장은,
- S&P500 : +10.1%
- 나스닥 : + 8.9%
- DOW : + 5.6%
- 러셀2K : + 4.8%
의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지수에만 100% 투자했어도
최소 8~10% 정도는 return을
거둘 수 있었다는 것인데...
정말 대단한 미국주식 시장 입니다.
반대로, 시장을 이기는게 매월 결코
쉽지 않은 시간들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1월부터 약간
방어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짜놓고
현금비중을 25% 정도 유지하다보니,
1~2월 강세장에선 시장에 비해
언더퍼폼을 하였지만,
다행히 3월 약간의 시장 정체기때
과감하게 현금비중을 10~15% 선으로 줄이며
- 선진시장 : 필리 반도체지수, MEGA 7
- 이머징시장 : 국내 반도체ETF, 베트남 및 인도 시장지수
등에 투자비중을 높여
결국 3월엔 시장대비 아웃퍼포먼스를 기록했습니다.
1~3월에 시장이 많이 오른터라
약간 시장의 피로감도 느껴지지만,
일단 4월에는 큰 이벤트나 돌발악재가
발생하지 않는 한
현재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려 합니다.
아무쪼록 다들 오는 2분기에도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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