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절대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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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대한 생각

주식시장의 절대 진리

by Peter Jeon 2024.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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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뜸했습니다.

다들 즐거운 투자 생활 하고 계신지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주식시장이 연초에 이어 2분기 들어서도

강세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나스닥 daily chart

 

4월에 잠깐(정말로 잠깐이 되어버린) 주식시장에

조정이 있었는데요,

사실 조정(correction)이라 하면 통상적으로

이전 전고점 대비 10% 이상에서 20% 미만의

하락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나스닥 기준으로 4월에는

단지(!) 10%도 안되는 약 7.8% 정도의

pull-back만 일어났습니다.

 

사실, 4월에 한동안 미국주식시장이 약하던 와중에

legacy media들은 물론 여러 유튜브 방송들에서도

무슨 약세장으로의 전환이니 하는 얘기가 나올때

정말 하고싶은 말이 많았지만 꾹꾹 참았습니다.

 

 

하여, 오늘은 평소에 갖고 있었던 생각을

그냥 편하게 한번 얘기해볼까 합니다.

 

그리고 오늘의 주제는

"주식시장에서 시대와 상황을 초월하는

절대적 진리가 있을까?" 

입니다.

 

 

 

FRED 사이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1960년대 이후 현재까지의 M2 증가량 모습입니다.

 

M2 증가량 차트를 먼저 보여드린 이유는,

오늘 이야기하려는 주제와 상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쯤해서 벌써 눈치가 빠른 분들은

제가 어떤 얘기를 하려고 하는지

아실 것 같은데요,

 

 

제가 제일 존경하는 투자의 대가, 코스톨라니 옹

 

맞습니다.

 

오늘 얘기하려는 "주식시장의 절대 진리"는

사실, 투자의 대가이신 코스톨라니 옹께서

본인의 평생의 신념처럼 믿었던 문구입니다.

 

코스톨라니 옹이 설파했던

주식시장의 절대 진리는 크게 다음의

두 가지 명제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첫째, 주식시장의 장기적 추세를 판단하는 요인은

"1) 경제적 발전과 2) 전쟁과 평화 이다" 입니다.

 

인류의 경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상황이고,

전 세계적인 평화 체제가 이루어 지고 있는 한

주식시장 또한 장기적으로 계속 상승한다는 것이죠.

 

 

둘째, 중단기적인 관점에서 주식시장의 추세를

결정하는 공식은 "돈의 양 + 심리 = 추세" 이다.

 

사실 이는 다른 투자의 대가들의 아이디어에서도

일치하는 의견 입니다.

 

켄 피셔 또한 '주식의 가격을 결정하는 것은

수요와 공급'이다라고 주장했는데,

이 주장 또한 그 근본적 수요와 공급이란 요인을

움직이는 근본 또한 결국

돈의 양과 심리 입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S&P500의 monthly chart

 

2008년 미국의 금융위기 이후

미국 정부는 천문학적인 돈을 살포했고,

 

이후 미국 주식시장에서

크고 작은 몇 번의 pull-back과 correction,

약세장들이 이어지긴 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봤을때

한발짝 물러서서 보면

주식시장의 장기적 상승이

큰 추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코스톨라니 옹이 자신의 평생동안

신념과도 같이 믿었던 저 위대한

주식시장의 절대적 진리는,

 

우리같은 미약한 개인 투자자들에게

몇 번이고 곱씹어볼 사실입니다.

 

 

아무리 많은 거시적 지표와 미시적 요인들을

샅샅이 분석하고 들여다보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다고 하더라도,

저 위대한 진리를 잊을 경우

 

험난한 투자의 바다에서

잦은 파도와 바람만 보고

거대한 해류의 흐름을 놓칠 수 있음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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