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갑자기 국가의 부르심을 받고
요 몇일 엄청 바빴다..
답방 못간 블로거님들께 죄송하지만,
모두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시고
오늘도 내 글에는 하트를
힘차게 꾸욱 (한번만) 눌러주실걸로 믿는다 ㅋ
무슨 일 때문에 갑자기 바빴는지는
국가 안보상... 읍...
말할 수 없.... 읍읍.....
더 얘기하고 싶지만
할 수도 없고
할 힘도 없이 지쳤으니,
오늘도 떨리는 손으로
포스팅을 해본다..
지난주 일요일,
따님께서 점심에 피자가 먹고 싶다 하셨다.
하여, 원래는 압구정로데오 골목에 있는
피자맛집 금식당을 가려 했는데
아뿔싸... 인테리어 공사중이였다.
하여, 그 맞은 편에 있는 빵집,
이웃집통통이로 갔다.
이웃집통통이는 압구정로데오 골목에 있는
디저트 카페다.
그런데 여기는 소금빵과 크루아상이
아주 맛있다.
이른 아침 길 거리에는 아무도 없었는데
이웃집통통이 앞에는 아침부터
소금빵 먹고 통통이가 되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가까이 다가가보니
아침 일찍 갓 구운 빵들이
예쁘게 진열되어 있다.
오...
난 저 바질 토마토가 맛보고 싶었다.
격하게 맛을 보고 싶었다..
그 옆의 치즈 소금빵도 맛보고 싶었다...
물론 그러진 못했다.
왜냐하면,
따님께서 한참을 고르시더니
그냥 소금빵을 골랐기 때문이다.
그렇다.
따님께선 뭔가 특이한것,
뭔가 다른것은 싫어하신다.
물론 달달한 초코칩도
고르셨다 ㅋ
따님이 고른 소금빵과 초코칩을 들고
근처에 있는 스타벅스로 가서
콜드브루에 소시지빵을 시켰다.
따님께선 처음 먹어본 소금빵이
싫지 않은 듯 했다.
처음에 한입을 조심스럽게 맛을 보더니
그다음엔 한 입을 크게 베어 먹는다.
나는 눈꼽만큼도 먹어보지 못했지만
따님께서 엄청 맛있게 먹는걸 보니
이웃집통통이의 소금빵의 맛은
의심할 여지가 없음이 분명하다 ㅋ
따님이 제일 좋아하는 디저트인
초코칩은 다행히 한 입 먹어볼
기회가 있었다.
대충 밀가루 반죽에 초코덩이를 뿌려놓고
3~4천원씩 받는 그런 초코칩이 아니다.
음..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피곤해서.... +_+
궁금하신 분들은
압구정로데오 골목 디저트 맛집
이웃집통통이에 한번 들르셔서
맛보시길 권해드리는 바이다.
" 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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